“지상렬·염경환, 절친 티키타카”…살림남 즉석 소개팅→38년 인연이 설렘이 될까

지상렬과 염경환이 반짝이던 유년 시절의 동료애를 그대로 품은 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다시 한 번 진한 우정과 신선한 설렘을 안겼다. 오랜 세월을 곁에서 지켜온 친구를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지상렬은 익살맞은 분위기로 홈쇼핑 촬영장를 유쾌하게 물들였고, 오랜 시간 쌓여온 호흡으로 익숙함 이상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리고 예고 없이 찾아온 특별한 순간. 염경환이 “진짜 친한 동생”이라며 지상렬에게 쇼호스트 신보람을 소개하자, 밝고 친근한 신보람의 모습은 지상렬의 마음에 불현듯 봄기운을 불러왔다. 두 사람은 자연스레 서로를 향한 호감을 엿보였고, 지상렬은 “람이야”라는 애칭을 지어주며 현장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스튜디오의 MC 백지영과 은지원 또한 애칭을 주제로 한 솔직한 토크로 분위기를 더했고, 각자 인연이 지닌 애틋함과 로맨틱한 여운까지 생생하게 그려졌다.

홈쇼핑 매니저 일을 잠시 잊을 정도로 지상렬은 신보람과의 대화에 몰입하며 오래된 친구 염경환에게도 새로운 모습을 보였다. 염경환은 지상렬의 미묘한 변화를 깊이 있게 읽어내며 “저 정도면 상렬이도 속마음이 있는 거다”라고 말해 현장의 온도를 끌어올렸다. 동시에 최근 결혼과 재혼 소식이 이어졌던 은지원, 이민우에 이어, 지상렬 역시 새 만남의 가능성을 열어보일지 관심이 모였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지상렬이 연기한 드라마 ‘이산’, ‘대장금’, ‘1%의 어떤 것’에서의 경험담, 배우 강동원과 공유와의 묵은 인연과 에피소드가 공개되며 오랜 시간 쌓여온 신뢰와 우정, 그리고 지금 막 싹트는 설렘이 한데 어우러진 순간들이 펼쳐졌다.

지상렬과 염경환이 그려낸 유쾌한 티키타카와 깜짝 소개팅, 그리고 예상 밖의 케미까지 오롯이 담아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채널 개편 후 첫 방송이 23일 토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영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