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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 8.40% 급락”…거래 급증 속 투자심리 위축
경제

“태웅 8.40% 급락”…거래 급증 속 투자심리 위축

윤찬우 기자
입력

태웅의 주가가 8월 1일 급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태웅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8.40%) 하락한 37,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 하락과 동시에 거래량은 503,318주로 대폭 늘었으며, 거래대금도 1,901억 5,000만 원에 달했다.

 

이날 태웅은 시초가 39,85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36,400원까지 하락하는 등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오전에 낙폭이 커진 뒤 오후 들어서도 반등세는 미미했고,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장중 고가는 40,100원에 불과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업계에서는 거래량 증가에 주목하면서, 단기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는 최근 변동성 확대로 기존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영향과 외부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급락 이후 투자자들의 심리적 불안이 커질 수 있지만, 거래량이 동반된 조정인 만큼 추가 하락 혹은 일시적 반등 가능성 모두 배제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한편 당일 전체 증시에서도 일부 종목군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요구됐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와 글로벌 경기 지표 발표 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향후 주가 흐름은 시장 변동성과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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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