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AI 키오스크 혁신”…앨런 LLM 탑재로 온디바이스 시장 균열→공공 확장 전망
이스트소프트와 이큐비알이 공고히 손을 맞잡으며 AI 기반 온디바이스 키오스크 시장의 분수령에 들어섰다. 인공지능과 금융 인프라의 전략적 결합은 기술 진보와 산업적 재편이 교차하는 전환점임을 입증한다.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자체 대규모언어모델인 ‘앨런 LLM’의 경량 모델 및 AI 휴먼 신기술을 키오스크에 내장함으로써, 자율성과 효율성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 20억원 규모의 초기 제품화에도 불구, 이들의 행보는 단순 조달을 넘어 베리어프리 디지털 환경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산업적 이정표라 할 수 있다.
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온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Full On-Device SDK)로 구현된 이번 솔루션은 SLM(Small Language Model), 검색 기반 생성형 AI(RAG), 음성합성(TTS), 그리고 AI 휴먼 인터페이스 등 최첨단 요소기술이 집약됐다. AI 인프라를 서버 의존도가 낮은 온디바이스 구조로 전환함에 따라, 실시간 데이터 처리 속도와 보안성이 개선되는 동시에, 유지운영비 절감 및 안정적 확장 운용이 기대된다고 분석됐다. 이큐비알은 금융권 SI(시스템통합) 경험을 바탕으로 구축 및 설치, 운영의 실질적 역량을 보태며 양사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은 공공, 의료, 유통, 관광 등 다방면으로 외연 확장을 예고한다. 2023년 이후 정부의 베리어프리 서비스 도입 의무화 흐름에 발맞춘 이번 협업은 대고객 서비스 무인화와 맞춤화라는 사회적 요구에 기술적 해법을 제시한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 LLM의 온디바이스 상용화는 R&D의 전환점”이라며, AI 라이브 챗을 포함한 미래형 에이전트 AI 솔루션을 발판으로 대규모 시장 진출을 가속할 것이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온디바이스 LLM의 국산화와 산업 특화 적용 모델이 앞으로 4차 산업의 경쟁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