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전자 4.07% 상승 출발”…외국인 매수에 코스피 대장주 강세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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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일 오전 장 초반 4.07% 오르며 8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오전 9시 1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86,000원)보다 3,500원 오른 가격에 강세 출발했다. 시가는 89,300원으로 시작해 장중 한때 89,900원까지 올랐으나 88,700원까지 저점을 보이며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거래량은 7,608,744주, 거래대금은 6,802억 6,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코스피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시가총액은 529조 2,156억 원에 달한다. PER(주가수익비율)은 19.99배로 동일업종 평균 PER 14.01배에 비해 소폭 높다. 배당수익률은 1.62%를 보이고 있다.

출처-삼성전자
출처-삼성전자

외국인 투자자 비중도 눈에 띈다. 전체 외국인한도주식수 5,919,637,922주 중 3,049,667,965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어 외국인소진율은 51.52%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국내 대표 반도체주에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날 기준 동일업종 등락률은 +5.17%로, 전반적으로 업종 내 투자 심리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매수세 지속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정보기술(IT)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주 선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향후 삼성전자의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 업황 회복 기대감, 글로벌 경기 방향성 등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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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외국인#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