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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미료, 인기가요서 복수 서사 폭발”…이별 감정 끝에서 만난 팀워크→시청자 몰입도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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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미료, 인기가요서 복수 서사 폭발”…이별 감정 끝에서 만난 팀워크→시청자 몰입도 폭등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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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에 선 최예나는 은은한 미소로 시작해 곧 깊은 이별의 감정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SBS ‘인기가요’에서 펼쳐진 네 번째 미니앨범 ‘Blooming Wings’ 수록곡 ‘너만 아니면 돼’ 무대에서, 자유롭게 변화하는 표정과 섬세한 제스처로 감정 곡선을 그려낸 최예나는 이별의 결의를 품은 복수극의 주인공이 됐다. 관객의 숨결마저 바꾸는 퍼포먼스와 표정 연기는 무대에 새로운 색을 입혔다.

 

초반부 그루브한 움직임과 리드미컬한 군무가 곡의 분위기를 쌓아올리고, 후렴구에서 터져나온 최예나의 역동성은 보는 이의 심장까지 두드렸다. ‘너만 아니면 돼’라는 중독적인 가사에 맞춘 포인트 안무에는 특별한 의미가 녹아있었고, 매 순간 빠르게 변화하는 몰입도가 무대의 서사를 빠짐없이 관통했다.

“최예나·미료, ‘인기가요’서 완성한 복수 드라마→폭발적 무대 시너지” / SBS
“최예나·미료, ‘인기가요’서 완성한 복수 드라마→폭발적 무대 시너지” / SBS

무대의 전환점에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미료가 조용히 등장했다. 미료는 특유의 카리스마와 절제된 랩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최예나와 미료가 등을 맞대거나 백허그로 마무리한 엔딩 포즈는 두 사람이 전하는 복수의 서사에 더욱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두 아티스트의 영리한 감정 연기와 강렬한 시너지에 열띤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너만 아니면 돼’는 2000년대 케이팝의 감성을 품은 하우스 리듬에, 거짓에 맞서는 심플하면서도 통쾌한 가사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음원 발매 이후 퍼포먼스와 멜로디의 중독성에 대한 리스너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최예나는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활발히 활동 중이며, 광고와 패션계에서도 두드러지는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최예나와 미료가 펼친 이별과 복수, 그리고 새로운 팀워크의 무대는 17일 방송된 ‘인기가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전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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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미료#인기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