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추신수, 예능 속 팀 창단 신호탄”…리더십 향연→여성 스포츠 새 바람 예고
살가운 인사 속 박세리와 추신수의 첫 만남이 전해지며, 낯섦과 설렘이 교차하는 현장이 시청자의 마음을 두드렸다. 새로운 팀의 리더로 나서는 두 사람은 각 경력에서 쌓은 열정과 진정성을 유쾌한 농담과 진지한 다짐 속에 녹여내며, 기대 이상의 ‘케미’를 뽐냈다. 예능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여자 야구팀 창단의 순간이 역동적인 감정의 흐름으로 그려졌다.
공식 티저에서 박세리와 추신수는 사무실에서 얼굴을 마주했다. 박세리가 “저희 아예 초면이지 않냐”는 한마디로 먼저 분위기를 푸는가 하면, 추신수는 박세리의 명장면을 언급하며 스스럼없는 편안함을 더했다. 두 사람이 단장, 감독이라는 새로운 역할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도 진솔하게 전해졌다. 추신수는 “야구가 내 인생에 많은 것을 줬다”고 털어놓으며, 선수 육성의 사명감을 현장에 풀어냈다. 박세리는 “은퇴 후 여러 도전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왔다”면서, “여성 스포츠인의 새로운 도전과 긍정의 에너지”에 대한 소망을 밝혀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아직 야구 경험이 없는 팀을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로 이끄는 쉽지 않은 여정이 예고됐다. 추신수는 “멤버 명단이 준비돼 있느냐”고 짚으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박세리는 복싱, 배드민턴, 유도, 아이스하키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여성 선수들의 명단을 펼치며, 이들의 남다른 열정과 승부욕을 강조했다. 제작진에게서 전국대회에 도전한다는 말을 들은 추신수는 “용병도 필요할 것 같다”며 즉각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했고, 유쾌한 농담과 진중한 토론이 오가는 분위기 속 박세리는 “계약서에 도장 찍어라”며 추신수를 독려해 현장을 환하게 밝혔다.
‘야구여왕’에는 이대형·윤석민 코치를 비롯해 김민지, 신수지, 김온아, 김성연, 정유인 등 시대를 빛낸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합류해 새 팀의 판을 채운다. 각기 다른 종목에서 쌓인 투지와 기술,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부딪치며 만들어갈 변화가 시청자에게 특별한 감동과 영감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더십, 도전, 변화의 에너지가 차곡차곡 쌓이는 ‘야구여왕’은 레전드 여성 스포츠인들이 한 팀을 이뤄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서사로 공감과 궁금증을 동시에 자극한다. 이들의 에너지와 웃음, 그리고 성장을 담아낼 ‘야구여왕’은 11월 채널A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