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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 런던 밤에 스며든 아우라”…터널 속 몰입→차분한 고요의 기록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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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런던의 기운을 품은 실내에서 민호가 포착한 한순간의 정적이 시선을 끌었다. 조용한 터널을 연상시키는 콘크리트 벽, 어둠 속 무게감이 깃든 공간으로 민호의 옆모습이 조심스럽게 드러났다. 검정 의상에 헤드셋을 쓴 그는 화면 너머로 깊게 시선을 던지며, 평소 무대에서 보여주던 밝은 에너지 대신 절제되고 묵직한 진지함으로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에는 파란빛 스크린과 흐릿한 타인의 실루엣, 그리고 의자에 앉은 민호의 집중력이 어우러졌다. 여름밤 런던 특유의 부드러움이 감도는 순간, 민호는 자신의 공간 속에서 음악과 사색, 영감을 세밀하게 마주한 듯했다.

민호는 공개된 사진만큼이나 담백하게 "in London."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말수에 절제된 울림이 실리는 짧은 문장은 이국적인 도시의 공기와 일상, 낯선 시간에 젖은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했다.
이에 팬들은 “색다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런던에서의 멋진 순간을 응원한다”, “민호다운 집중력이 느껴진다” 등 응원의 댓글을 보냈다. 그 바쁜 일정 속 잠시 자신만의 호흡을 찾는 민호에게서 진솔함과 인간미를 새삼 느낄 수 있다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무대 위 밝고 힘찬 모습과 대비되는 이번 사진 속 민호의 깊어진 표정과 몰입하는 태도는 또 다른 매력으로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누구보다 자신만의 리듬을 지키는 성숙한 모습이, 화려한 런던의 여름밤을 배경으로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온다.
문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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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샤이니#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