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신시아, 기억을 잃는 밤…운명적 서사→설렘 품은 한국판 오세이사 시작된다”
평온한 일상 속에서 서로를 바라보는 추영우와 신시아의 이목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일본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한국 영화에서 두 배우가 주연을 맡으며 잊지 못할 감성 로맨스를 그려낼 전망이다. 관객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던 미소는 점차 사라지는 기억과 덧없는 사랑의 아릿함 속에 깊은 울림으로 번졌다.
121만 관객을 동원한 일본 원작 영화의 흥행 이후, 추영우가 평범하고 소박한 고등학생 재원으로, 신시아가 밤이 지나면 기억이 지워지는 서윤으로 변신한다. 시간이 거듭될수록 서로를 붙드는 두 인물의 케미스트리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처럼 그려질 예정이다. 사랑의 진폭이 가장 큰 찰나마다, 원작 특유의 아픔과 희망이 한국 정서 위에서 다시 태어난다.

이번 작품의 메가폰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연출한 김혜영 감독이 잡으며, 원작의 세밀한 정서와 애틋한 감정을 절제된 영상미로 담아낸다. 관객들은 김혜영 감독 특유의 차분함과 서정적 시선이 추영우, 신시아 두 배우의 감정선 위에 어떻게 펼쳐질지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판이 남긴 짙은 잔상과 기록적인 흥행이, 한국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향한 대중의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다. 감성 로맨스 장르에 목이 마르던 영화 팬들은 새로이 전해질 밀도 높은 사랑 이야기에 마음을 연다.
추영우와 신시아가 출연하는 이번 작품은 원작 소설의 감동을 섬세하게 재해석해 한국 관객만의 따스한 정서로 풀어낼 예정이며, 제작 및 개봉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