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하락 후 등락 반복”…다우기술, 4만1천원선 소폭 조정
IT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업계가 최근 증시 변동성 심화 속 주요 종목 등락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기술이 14일 오후 2시 18분 기준 전일 대비 400원 내린 41,150원에 거래되면서, 관련 시장 내 투자 심리도 영향받는 모습이다. 시초가는 42,100원으로 출발했으나, 장 초중반 40,600원까지 저점을 찍고 등락을 거듭하다 41,150원에 안착했다. 전일 종가(41,550원) 대비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가도 시초가와 같은 42,100원에 그쳤다. 현재까지 거래량은 150,118주로, 거래대금 약 61억8,000만 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산업 내에서 다우기술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과 신사업 추진으로 주목받아 왔으나, 주가 흐름은 최근 전반적인 성장주 조정과 맞물리며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기관과 개인 투자자 간 매수·매도세가 엇갈리며 시세 변동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업계에선 최근 IT 지정학적 위험 및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중소형 정보통신 종목에 단기 변동성을 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단타 매매세가 유입되며 수급 부담이 커진 점도 배경이다.

시장에선 주요 IT·모빌리티 대형주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면서, 중소형 ICT 종목 투자 역시 신중 모드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이다. 다우기술 역시 단기적인 조정 국면이 반복되고 있지만, 신규 서비스 확대와 클라우드·핀테크 등 기존 사업의 호조가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변동성 장세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사업 모델의 안정성과 신사업 진출 현황 등 기초체력 점검이 중요한 시점”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단기 흐름보다는 IT산업 전반의 장기적 성장성과 신기술 투자 기조 변화가 주가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