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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피부 미세주름 개선”…한국엘러간, 스킨바이브 체험 이벤트로 소비자 공략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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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알루론산 제제가 미세주름과 피부 거칠기 개선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가 선보인 ‘스킨바이브 바이 쥬비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피부 주입용 히알루론산 제제로 최초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소비자 이벤트에 나섰다. 업계는 이 같은 체험 접점 확대가 미용의료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국엘러간은 10월 한 달간 서울 강남 파르나스몰에서 20~40대를 겨냥한 ‘스킨바이브’ 브랜드 체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필름 영상 리포스트, 옥외광고 인증샷 참여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파르나스몰 현장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스킨바이브 공식 SNS 계정에 인증을 남기는 방식으로 브랜드 체험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스킨바이브는 피부 진피층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의 히알루론산 필러로, 임상시험에서 뺨 피부 거칠기(ASRS)가 중등도 이상인 성인 131명을 대상으로 1회 시술 후 최대 6개월간 34.9%의 피부 미세주름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대비 지속성과 효과 측면에서 FDA 최초 승인을 받아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국내 미용∙에스테틱 업계는 FDA승인 히알루론산 제제의 대중화가 피부 미용 시술 시장을 재편할 킬러앱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이미 주사형 히알루론산의 임상 데이터 축적과 함께 미세주름 개선 분야 경쟁이 격화되는 추세다.

 

제품의 시술 주체, 인증절차 등 규제와 관련해 국내에서는 아직 광범위한 임상 근거 확보와 K-뷰티 특화 인증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임상정보 공개와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체험 확장을 통한 브랜드 신뢰도 제고가 향후 미용·피부관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혀, 관련 프로모션이 업계 판도에 어떤 변화를 이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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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엘러간#스킨바이브#f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