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HOT’로 美를 흔들다”…글로벌 CD 차트 돌풍→북미 투어 매진 신화
밝은 환호와 함께 시작된 르세라핌의 신곡 ‘HOT’은 무대 밖 시장에서도 뜨거운 승전보를 알렸다.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로 구성된 르세라핌이 내놓은 미니 5집 앨범은 단 3개월 만에 미국 CD 앨범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글로벌 K-팝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 하지만 차트 기록 너머로, 북미와 아시아 현장에서 펼쳐진 열정의 파도는 이 그룹이 단순한 아이돌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 현상의 중심에 서 있음을 보여줬다.
르세라핌이 미국 음악시장에서 세운 성과는 또 하나의 도전과 변화를 상징한다. 루미네이트가 공식 발표한 ‘2025 상반기 음악 보고서’에 따르면 르세라핌의 미니 5집 ‘HOT’은 올해 상반기 미국 내 CD 앨범 판매량 톱 10에 오르며,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 앨범은 출시 후 7만 3천 장이 팔리며,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9위를 기록했다. 특히 네 번 연속으로 10위권 이내에 진입한 르세라핌은 CD 앨범 순위뿐 아니라 대중적 인지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일주일간 실물 앨범 판매량만으로 순위가 결정되는 ‘톱 앨범 세일즈’에서도 1위를 차지해 강력한 팬덤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르세라핌의 음악을 통한 성장세는 다양한 지표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스트리밍, 소셜 미디어, 대중성, 팬덤 참여 등 다방면에서 글로벌 리스너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으며, K-팝 대표 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단순한 판매량을 넘어, 아티스트 인지도와 대중적 매력에서까지 인정받는 순간이다.
이러한 성적표 위에 르세라핌의 글로벌 투어 소식이 더해지며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오는 9월에는 북미 6개 도시에서 열리는 첫 단독 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NORTH AMERICA’가 예매 시작과 함께 모든 공연장 좌석을 채우는 기록을 세웠다.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연속 매진을 이끌며 현지 반응은 물론 글로벌 팬덤의 위력까지 다시금 입증했다.
북미에 이어 르세라핌의 투어 열기는 아시아에서도 이어진다. 7월 19일부터 타이베이,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등 4개 도시에 걸친 아시아 투어의 모든 티켓이 완판돼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특히 타이베이와 홍콩에서는 추가 공연까지 빠르게 매진되면서 르세라핌이 지닌 브랜드 파워가 아시아 전역에서도 건재함을 증명했다.
단 3개월 만에 미국 CD 앨범 시장을 뒤흔들고, 글로벌 투어마다 티켓 완판 신화를 이어가는 르세라핌의 행보가 한국 대중음악계에 또 한 번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기고 있다. 르세라핌은 미니 5집 ‘HOT’의 미국내 기록을 바탕으로 9월 북미 주요 도시 투어, 7월 19일부터는 아시아 4개 도시 투어 일정에 돌입한다. 각 투어의 세부 일정 및 만남에 대한 소식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