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산청군 단성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당부”
17일 오후 3시 25분경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며 침수 위험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지속되는 강한 비로 저지대 침수와 급류, 각종 재난 피해가 우려된다”며 “현지 주민과 외출 중인 시민들은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 저지대 거주자는 즉각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며 빗줄기가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폭우는 도로 침수, 하천 수위 급상승, 산사태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실제로 해당 지역에서는 하천 인근에 머무르는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속보] “산청군 단성면 시간당 50㎜ 이상 폭우”…기상청, 침수 등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40144539_347728554.webp)
기상청은 “국민행동요령은 ‘cbs051.k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신속한 정보 확인과 안전수칙 준수를 요청했다. 아울러 산청군을 비롯해 유관 기관들은 강우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추가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당국은 지역 주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저지대 주택이나 공장 등은 사전 대피와 배수구, 하수구 점검 등 안전 조치를 철저히 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시민들은 지역 방송과 재난 알림 문자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최신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분간 강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침수 및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경찰과 소방 당국 역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 구조체계를 가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 당국과 유관 기관은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응을 강화할 방침이며, 안전 수칙 미준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반복적으로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