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밤거리, 시선을 머무르게”…쵸단, 후드 속 고요함→독보적 분위기

밝게 미소 짓던 하루의 끝자락, 쵸단이 보내오는 셀카 한 장은 밤 공기보다 더 조용히 사람의 마음을 지그시 두드린다. 걸그룹 QWER의 쵸단은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후드 속에 얼굴을 파묻은 채 남긴 사진으로 익숙한 공간을 특별하게 채웠다. 흐릿한 도시의 밤 풍경과 어우러진 그의 표정에는 말보다 깊은 감정이 머물렀다.  

사진 속 쵸단은 헐렁한 그레이 후드티와 블랙 비니, 독특한 금속 안경을 매치해 단정함과 자유로움이 교차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곱게 늘어진 흑발은 얼굴선을 따라 흐르며, 투명한 눈동자는 렌즈 너머로 여운을 전했다. 대도시의 어두운 밤거리이거나, 혼자만의 조용한 실내에서 찍힌 듯한 짧은 셀카는 감각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순간을 부드럽게 담아냈다.  

‘Yo’라는 짧은 인사와 함께 별다른 연출 없이 내보인 사진 한 장은 군더더기 없는 쵸단 특유의 담백함까지 드러냈다. 팬들 역시 "언제나 감탄하는 비주얼", "그냥 쵸단이라 더 좋아", "오늘도 분위기 최고" 등 감탄을 아끼지 않으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평범해 보이는 순간에도 남다른 분위기를 묻어내는 그의 여유와 자신감은 QWER 쵸단만의 이름값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최근 쵸단이 보여온 밝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와 대조되는 조용한 카리스마와 미니멀한 스타일 역시 새롭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누구보다 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내보인 쵸단의 밤이 남긴 고요한 여운은 팬들에게 잔잔한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쵸단이 속한 QWER의 음악과 이야기는 온라인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