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27년 친구와 늘어진 농담”…유딱날, 깊어진 우정→따뜻한 유쾌함 어디까지
낡은 식당 한구석, 박성웅의 얼굴에는 세월이 만들어낸 편안함이 묻어 있었다. 오랜 시간 곁을 지킨 친구들이 나누는 장난 어린 농담은 때로는 웃음을, 때로는 진솔한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불러냈다. 53세를 맞은 박성웅이 27년 지기 친구들과 펼치는 한순간 한순간은 작은 추억의 조각들로 시청자에게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야심한 밤, 박성웅과 친구들은 과거를 돌아보며 각자의 삶에 깃든 이야기를 꺼냈다. 박성웅은 “좋은 동생들이 많이 생긴 53살 배우 박성웅”이라고 말했고, 친구는 “박성웅 이렇게 성장할 줄 몰랐다”며 솔직한 감상을 건넸다. 대학 시절 에피소드가 스며들 때면 ‘방송사고 날 것 같은데’라는 농담과 함께 박성웅이 당황해 장면마다 웃음이 피어올랐다. 자유롭고 솔직한 대화 양상은 대학 시절 우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유튜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냐”는 질문도 이어졌다. 친구들은 ‘남자들끼리 술 한 잔 나누는 여유’와 ‘여리고 섬세한 진심’이 드러나길 바랐고, 그 사이 박성웅의 인간미에 대한 기대가 자연스럽게 흐렸다. 가족 중 한 명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보내는 제작진의 미션이 더해지며 웃음이 쏟아졌고, 박성웅은 아내에게 “집에나 와”라는 농담 어린 답장을 예상하며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이끌었다. 찬란한 농담과 세월이 쌓인 익숙함은 친구들과의 대화 곳곳에서 살아 움직였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박성웅이 우연히 만난 시민들과 사인, 사진을 나누며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애들한테 내가 아직 먹히네”라는 그의 말에는 작품이 아닌 일상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뿌듯함이 녹아 있었다. 오랜 우정과 소박한 일상, 유쾌함이 겹겹이 흐르는 순간들 덕분에 시청자들 또한 미소 지을 수밖에 없는 방송이었다.
박성웅은 ‘유딱날’을 통해 배우라는 이름을 벗고 과거와 현재가 곱게 어우러진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성 있는 교감과 익살, 오래된 친구와의 특별한 에피소드가 더해지며, 향후 그가 남길 여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진다. 박성웅의 다섯 번째 일상 이야기는 유튜브 채널 ‘유딱날’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