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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정규2집이 건넨 온기”…영웅시대, 부산에 500만 원 기부→나눔의 물결 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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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정규2집이 건넨 온기”…영웅시대, 부산에 500만 원 기부→나눔의 물결 번지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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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9주년을 맞은 임영웅과 팬클럽 영웅시대가 함께 그려낸 따뜻한 풍경은 부산을 넘어 음악계에 긴 여운을 남겼다. ‘임영웅’이라는 이름 아래 모인 팬들은 두 번째 정규앨범을 기념하며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봄비처럼 고요히 내린 이 나눔은 희망을 품은 메시지와 함께 더 깊은 감동으로 번져갔다.

 

팬클럽 회원 장겨울, 무주의 겨울은 “임영웅은 선한 영향력의 상징”이라며, 가수와 팬이 한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부산대학교 어린이병동에서 장기 치료 중인 저소득 환우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쓰일 예정이다. 곡이 가진 온기처럼 이번 기부 또한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로 남아 주기를 바라는 회원들의 간절함이 묻어났다.

“아이들에게 희망을”…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정규2집’ 발매 기념 따뜻한 기부→부산서 감동 확산
“아이들에게 희망을”…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정규2집’ 발매 기념 따뜻한 기부→부산서 감동 확산

이번 나눔의 의미는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발매 방식에도 깃들었다. CD를 생략하고 앨범북 형태로 공개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배려까지 아우른 행보를 보여줬다. 매년 거듭될수록 사회와 이웃, 그리고 지구까지 생각하는 임영웅의 변화는 팬클럽 역시 직접적인 실천으로 이어졌다. 이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수태 회장과 박선욱 사무처장도 영웅시대에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성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부산대학교병원과 힘을 모을 것임을 다짐했다.

 

광활한 음악 세계와 함께 진심을 이어오는 임영웅의 팬들, 그리고 나눔에 동참하는 수많은 손길은 부산 지역 복지기관은 물론 많은 음악 팬들에게도 잔잔한 울림으로 남았다. 장겨울 회원은 “병원에서 힘겹게 싸우는 아이들이 다시 미소를 되찾길 바란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영웅의 두 번째 정규 앨범은 29일 공식 발매될 예정이며, 이번 앨범은 CD 없는 친환경 앨범북 방식으로 새롭게 공개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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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영웅시대#정규2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