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헌혈증 기부”…강원도 감싸안은 35번째 생일→온정이 물결쳤다
생일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순간이 있었다. 나눔의 손길이 조용히 번져가던 강원도의 아침, 임영웅이라는 이름 위로 작은 온기가 덧입혀졌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 바로 이럴 때 가장 적확했다. 팬클럽 영웅시대 withHero강원은 어김없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작은 봉투 속에 담긴 헌혈증 한 장 한 장이 누군가의 희망이 돼 퍼져나갔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Hero강원이 임영웅의 35번째 생일을 맞아 남다른 나눔을 실천했다. 영웅시대 withHero강원은 올해에도 변함없이 백혈병환우회에 총 41장의 헌혈증을 전달하며 지역 곳곳에 온기를 더했다. 2020년 6월에 시작된 이 헌혈증 기부는 어느덧 일곱 번째를 맞으면서,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금은 팬덤의 성숙한 나눔 문화를 상징하는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보는 강원 지역에 특별한 의미를 남겼다. 영웅시대 withHero강원은 6월 한 달간 강원 혈액원과 뜻을 모아 강원도 내 7개 헌혈의 집과 헌혈버스에서 헌혈에 참한 모든 이들에게 500만 원 상당의 접이식 부채를 나누어주는 특별 행사도 준비했다. 이 작은 선물은 헌혈증을 기부하는 동료 팬은 물론, 처음 헌혈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도 나눔의 기쁨과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팬클럽 관계자는 “혈액 부족난 속에 저희의 마음이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전하며, 임영웅의 선한 발걸음을 닮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따뜻한 팬덤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따사로움이 깃든 팬덤의 정성은 강원도의 이웃과 사회 전반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임영웅을 향한 진심 어린 축하와 더불어, 그 뜻을 실천으로 옮긴 팬덤의 순수한 마음이 여운을 남겼다.
누군가의 생일이 단순한 축하를 넘어 누군가의 삶에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가 됐다. 작은 헌혈증 한 장이 쌓여가는 순간, 임영웅과 영웅시대 withHero강원이 만들어내는 온기는 지역 곳곳에 퍼지며 사람 사이의 거리를 조금 더 가깝게 만들었다. 임영웅의 35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이번 나눔은 오랜 시간 동안 강원 지역을 따뜻하게 감쌀 전망이다.
개성 넘치는 참여와 지역에 파장을 일으킨 영웅시대 withHero강원의 헌혈증 기부는 올해 6월 한 달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