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의 셰프, 반복된 굴곡”…이채민‧임윤아, 감정 최고조→마지막 궁금증 폭발
'폭군의 셰프'가 마지막 회를 앞둔 가운데 주인공 이채민과 임윤아가 그려내는 감정의 물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흔들고 있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절실하게 다가오는 시간, 시청률은 잠시 주춤했지만 결말을 향한 기대감은 오히려 깊고 진하게 남는다.
지난 방송에서 '폭군의 셰프'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2.4%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직전 회차에 비해 약 3%p 하락한 기록이지만, 10%대를 굳건히 지키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방송이 4%대라는 소박한 출발선에 머물렀던 것을 떠올리면, 이 드라마는 4회 만에 11.1% 고지를 넘어선 뒤 내리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특히 8회 방송에서는 15%대, 바로 전 10회 방송에서는 15.8%라는 자체 최고치를 찍으며 화제의 정점을 찍었다.

매회 갈등과 화해, 진실과 오해가 교차하는 서사 속에서 ‘폭군의 셰프’는 깊은 상처와 성장의 드라마를 탄생시켰다. 전일 방송에서 이채민이 연기한 이헌은 어머니의 죽음과 엮인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장면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반면 임윤아가 맡은 연지영은 끝까지 이헌을 지키기 위해 결연히 움직일 것을 예고하면서, 두 인물이 맞닥뜨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뜨겁게 고조된다.
종영을 향해 달려온 시간 동안 ‘폭군의 셰프’는 사랑과 복수, 가족과 용서라는 강단 있는 주제 아래 기복 있는 시청률 변화를 보여 왔다. 시청률 하락 속에서도 결말에 관한 팬들의 예측과 토론이 더욱 불붙는 까닭은 그 안에 담긴 인물의 감정과 서사, 그리고 반전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끝을 향한 마지막 한 회, ‘폭군의 셰프’가 극적인 서사와 감성으로 또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지, 시청자들은 숨죽이며 주인공들의 마지막 여정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채민과 임윤아의 뜨거운 감정 연기, 마지막 편은 금일 밤 tvN 토일드라마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