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11년만에 털어놓은 첫 예능 속눈물”…유재석·조세호 앞 진심 고백→고단했던 순간 재조명

눈부신 성장의 길을 걸어온 배우 심은경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11년 전 예능 출연 후 뒷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밝은 미소로 스튜디오를 찾은 심은경과 유재석, 조세호는 서로의 기억을 조심스레 꺼내며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유재석은 심은경이 예능 첫 출연이었던 ‘런닝맨’에서 뜻밖의 고생을 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이에 심은경은 당시에 대한 솔직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심은경은 예능 특유의 자유분방함에 적응하지 못해 힘들었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런닝맨 출연 당시 다양한 음식을 맛본 뒤 갑작스럽게 광장 시장에서 뜀박질을 요구받았다. 소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뛰다 보니 그만 헛구역질까지 하고 말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때의 경험이 너무 강렬해 ‘예능은 좀 힘들 것 같다’며 회사에 출연을 보류해 달라 부탁했다”고 덧붙이며, 11년 만에 다른 예능인 ‘놀면 뭐하니?’ 출연에서도 극도의 긴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심은경은 “예능 촬영에 임하는 스태프들이 전날까지 이어진 촬영으로 많이 지쳐 계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며, 현장 속 인간적인 풍경까지 조심스럽게 풀어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함께한 유재석과 조세호는 심은경의 내밀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심은경의 풋풋한 고백과 지난 시간의 의미가 진하게 전해진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심은경이 게스트로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화요일 밤마다 진솔한 대화와 감동의 시간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