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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계절 앞 고요한 미소”…영화관 포스터 앞 담담한 고백→팬들 마음 흔들린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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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과 초가을의 경계, 조여정은 한낮보다 부드러운 미소로 스크린 밖 현실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도시의 바람이 문을 스치던 영화관 로비, 조여정은 자신의 포스터 앞에 천천히 기대서듯 머물렀다. 푸른빛 야구 모자와 감은 듯한 입술, 담담한 눈빛에서 배우의 편안한 하루가 풍경처럼 스며든다.

 

짙은 밤색 후드티를 어깨에 걸치고 블랙 티셔츠에 베이지색 가방을 매치한 조여정의 일상적인 차림은 특별함보다 진솔함과 소탈함을 강조한다. 여유로운 미소로 자신의 영화를 가리키듯 손짓하는 모습은, 영화관 안의 새로운 계절과 그녀 나름의 감정선이 교차하는 한순간으로 남았다. 포스터 벽면에는 ‘살인자 리프트’를 비롯해 다양한 영화들의 색채가 나란히 어우러져, 스크린 너머의 이야기와 현실의 계절이 동시에 흐른다.

배우 조여정 인스타그램
배우 조여정 인스타그램

조여정은 "가을이 온 건가 하는 사이 9월이. 그래도 난 잘 있다 가네 아 그래 암튼. 9월 넌 참 좋드라"라는 짧은 메시지로 곁에 머무른 계절의 변화를 솔직하게 전했다. 덤덤하면서도 어디엔가 묻어나오는 여운 가득한 시선에, 팬들은 “계절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멋지다”, “조여정 배우의 소소한 하루가 따뜻하게 느껴진다”, “포스터 앞 조여정, 영화관 풍경마저 특별하다” 등 진심 어린 댓글로 응원을 보냈다.

 

최근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여러 색깔의 연기를 보여온 조여정의 이번 모습에서는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더욱 빛을 발한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그만의 담담한 온기와 깊이 있는 시선을 새로운 계절에도 이어가기를 소망하며 기대감을 전했다. 조여정이 출연한 최신작 ‘살인자 리프트’는 영화관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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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살인자리프트#영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