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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주가 3.99% 급락”…장중 매도세 확산에 3,975원 마감
경제

“한화생명 주가 3.99% 급락”…장중 매도세 확산에 3,975원 마감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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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화생명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3.99% 하락했다. 이날 종가는 전일 대비 165원 내린 3,975원으로 장을 마쳤으며,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전반적으로 집중되며 하락세를 심화시켰다.  

 

한국거래소 집계(2025년 7월 16일 17시 30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4,18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중 한때 4,185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매도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며 최저 3,965원까지 밀렸다. 특별한 반등 시도 없이 장 전체에 걸쳐 내림세가 이어졌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총 거래량은 3,797,745주, 거래대금은 15,307백만 원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뚜렷한 호재 없이 단기 차익 실현 매물 및 투자 심리 위축이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증권업계 한 애널리스트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단기 등락이 확대됐다”며 “추가 하락을 방어할 만한 실적이나 이슈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금융주 전반의 변동성 확대 및 성장성 부진 우려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주가는 최근 한 달 새 최고가(4,270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실적 발표와 시장 반전 요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실적과 금리 환경 변화 등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오는 8월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 및 금융주 실적 발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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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주가#매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