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코스닥 187위 하락세 확대”…이뮨온시아, 외국인 이탈에 약세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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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업계가 최근 개별 종목별 등락 폭 확대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이뮨온시아가 장중 6,140원으로 2.54% 하락세를 보이면서, 관련 주식 시장 분위기도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13일 오후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뮨온시아는 시가 6,200원으로 출발한 뒤 6,100원에서 6,500원 사이를 오르내리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4,006,615주로 집계됐고, 거래대금은 253억4,700만원에 달했다. 이뮨온시아의 시가총액은 4,538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87위를 기록했다. 상장주식수는 7,390만여 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114만7,066주에 머물렀으며 외국인 소진율은 1.55%로 나타났다. 

PER(주가수익비율) 74.73을 기록한 동일 업종은 이날 평균 등락률이 -0.71%에 그쳤지만, 이뮨온시아의 하락률은 이보다 컸다. 이에 따라 바이오·제약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은 "신약 개발 기대감이 선반영된 환경에서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외국인 투자자의 저조한 지분율과 수급 이탈이 추가 하락세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단기 조정이 시장 내 밸류에이션 조정 흐름과 맞물려 있는지 주목하고 있다. 

 

코스닥 바이오기업 전반의 약세 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중소형주의 수급 안정 여부와 외국인 수급 회복 속도가 향후 시장 방향성의 관건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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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뮨온시아#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