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최대 25% 할인”…티웨이항공, 추석 맞아 대규모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이 2일(2025년 10월)부터 9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추석 기간 국제선 최대 25%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미주, 대양주, 일본, 동남아, 동북아, 중앙아 등 총 54개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하며, 탑승 기간은 내년 3월 28일까지다. 단, 노선별로 탑승 가능 기간은 각기 다르다.
할인을 받으려면 항공권 예약 시 대상 노선과 날짜를 선택하고, 할인코드 ‘FLYOCT’를 입력하면 운임에 즉시 지역별 할인이 적용된다. 동남아 노선은 최대 25%, 중앙아 최대 20%, 일본 최대 20%, 동북아·유럽·미주 최대 13%, 대양주 최대 12% 할인율이 제공되며, 일부 노선의 경우 탑승 시기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질 수 있다.

적용 노선에는 인천 출발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밴쿠버, 후쿠오카, 삿포로, 싱가포르, 코타키나발루, 다낭, 홍콩, 시드니, 타슈켄트 등 주요 해외 노선이 포함됐다. 김포, 청주, 대구, 부산, 제주 등 주요 지방 공항 출발 노선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10만 원 쿠폰팩, 회원 전용 특가, 앱 시크릿 할인 쿠폰 등 부가 혜택이 주어진다. 프로모션 적용 대상 노선과 운항 일정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모션이 이례적으로 폭넓은 국제선 노선과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데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행 수요 회복세와 경기 침체 우려가 맞물린 상황에서 특가 항공권이 소비 심리 개선과 여행 소비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가을부터 내년 초까지의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혜택과 스케줄로 고객 선택권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운항과 여객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 중인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이 경쟁적으로 특가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추석 등 성수기 수요를 겨냥한 적극적 가격 할인 정책은 소비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 한편, 업계 점유율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프로모션의 실제 성과와 항공사별 마케팅 경쟁 구도가 글로벌 여행시장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