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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 미소 활짝”…김천 상무, 개령초 찾아 미래 축구 꿈나무→지역 엘리트 양성 박차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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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선명한 교정 위에 아이들의 함성이 번졌다. 프로 선수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학생들은 공을 잡고 차는 모든 순간 마다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축구를 향한 순수한 열정과 꿈이 어린이들의 동심 속에서 다시 한 번 피어올랐다.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는 2일 경북 김천시 개령초등학교를 찾아 K리그 퓨처스 어린이 축구교실 ‘학교로 오슈웅’ 행사를 열었다. 이번 축구교실에는 개령초 1~3학년 학생 33명이 참여해 또래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배우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천 상무 U-12 한대희 감독과 이용성 코치가 이끌며, 워밍업과 레크리에이션부터 축구 교본을 활용한 체계적인 기술 훈련까지 단계별로 수업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짧은 드리블, 패스, 슈팅 등을 차근차근 익히면서 친선 경기에서는 서로 협력하며 뜨거운 박수를 나눴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코칭스태프에게 직접 질문하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드러냈다.
김천 상무 구단 측은 “학교로 오슈웅을 비롯한 다양한 어린이 체육 프로그램으로 김천 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성장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유소년 및 지역 밀착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프로축구 인기와 더불어 지역 사회와의 연결고리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는 김천 상무는, 다음 사회공헌과 유소년 행사 역시 내실 있게 준비해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할 계획이다. 어린이를 통한 축구의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 확장될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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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개령초#유소년축구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