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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셀카 포착”…이강인, 박상효와 프랑스컵 현장 동행→열애설 새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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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셀카 포착”…이강인, 박상효와 프랑스컵 현장 동행→열애설 새 국면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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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밤,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 비친 파리 생제르맹의 우승 세리머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또 다른 기억을 남겼다. 결승전 출전 명단에 포함됐던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 직접 뛰지 못했지만, 동료들과의 기쁨을 나눌 때 그 곁엔 가족, 그리고 오랜 소문 끝에 마침내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인 박상효가 함께했다. 관중 앞에 선 두 사람은 경기장 한 켠에서 셀카를 남기며 특별한 순간을 더욱 각별하게 기록했다.

 

올해 프랑스컵 결승은 파리 생제르맹이 스타드 드 랭스를 3-0으로 꺾으며 단단한 저력을 알린 무대였다. 경기 후 시상식에 나선 이강인이 환한 미소로 우승의 여운을 즐기는 동안, 박상효는 가족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지난 9월부터 불거진 두 사람의 열애설이 이날 현장 공개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 측근에 따르면 이강인의 친누나와 박상효가 파리 한인 모임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이 만남의 시작이었다는 후일담도 나온다.

박상효-이강인 / GettyimagesKorea
박상효-이강인 / GettyimagesKorea

박상효는 1999년생으로 올해 만 26세다. 아버지 박진원은 두산밥캣코리아 부회장으로, 두산그룹 오너 일가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조명을 받았다. 박상효 역시 (주)두산 지분을 소유한 그룹 5세로, 재계에서도 그 존재감이 뚜렷하다. 두산그룹 내에서 박진원 부회장과 박지원 부회장, 박정원 회장 등이 차기 총수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두산가의 미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경기장의 환성과 함께 두 사람의 모습을 전하는 수많은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졌다. 팬들은 선수의 경기력뿐 아니라, 그 주변에 얽힌 사람들과 이야기에도 자연스럽게 마음을 기울였다. 한 장의 셀카와 우승 메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 시간은 그들에게 소중한 의미로 남았다.

 

이강인과 박상효가 공식 무대에서 나눈 잔잔한 기록은 스포츠를 넘어 서로가 거둔 성장의 순간을 또렷이 새기고 있었다. 순간의 기쁨과 여운, 가족과 인연이 어우러진 경기장의 이면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머무를 것이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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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박상효#두산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