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 이어가는 바이오주”…지아이이노베이션, 관망세 속 주가 소폭 하락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주가가 14일 장 초반 비교적 좁은 폭에서 등락을 보이며 20,000원 선 안팎을 횡보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 16분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 하락한 20,000원으로 0.50%의 약세 흐름이다.  

거래는 시가 20,150원으로 출발해 고가 20,450원과 저가 19,910원을 오가며 뚜렷한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오전 한때 매도세가 일부 유입되며 하락 압력을 가했지만, 매수·매도세가 맞서는 관망 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현재 거래량은 17만2814주, 거래대금은 34억8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 및 바이오신약 플랫폼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으며, 최근 파이프라인 다각화 노력과 기술성 평가를 통한 성장 기대감에서도 단기 주가 변동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경기 불확실성과 투자심리 위축, 기술 수출 성과 대기 등 복합적 요인으로 현장 내 신중론이 여전하다고 분석된다.  

이날 하락세에 대해 증권가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더불어, 신약 개발 임상 일정 등 실적 가시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주 특성상 단기 변동성은 불가피하지만, 일정 수준 주가 저점 인식과 추가 신약 파이프라인 성과 발표가 향후 주가 회복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정책과 업계 현장에서의 평가 및 투자 심리 간 속도 차가 단기간 내 지속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