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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 뒤 하락 전환”…피엔티, 2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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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 뒤 하락 전환”…피엔티, 2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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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장비 기업 피엔티가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58분 기준 피엔티 주가는 31,800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00원 내린 0.31%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32,050원에 형성됐으나, 장 초반 잠시 오름세를 보인 뒤 하락 반전됐다. 이날 주가는 장중 31,450원까지 저점을 낮췄고, 32,200원까지 고점을 시도하는 등 등락폭이 컸다. 이 시간까지 거래량은 6만5,230주로 수급 움직임이 다소 제한됐다. 거래대금도 약 20억6,600만원에 그쳤다.

 

피엔티는 전일에도 1.39%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이날 역시 매수·매도세가 혼조되는 가운데 방향성 모색이 뚜렷하지 않다. 특히 오전 10시 전후 낙폭이 컸으나, 31,500원 선에서 단기 가격 지지력을 보이며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거래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추가 반등 동력이 약하다는 의견도 공존하고 있다. 실제로 투자 심리 역시 보합권 내 신중히 관망하는 분위기가 강하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번 단기 변동성에는 외부 수급 변수와 기술적 반등 시그널이 주된 영향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 속에서 개별 종목의 수급 쏠림 현상이 크지 않아 피엔티 역시 단기 등락에 제한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31,500원 근방에서 매물 소화와 저점 매수세 유입이 이어지고 있지만, 거래 대기세가 길어지면 추가 하락에도 무게가 실릴 수 있다”고 금일 상황을 진단한다.

 

현 산업 현장에서는 배터리 장비 업체 전반의 주가 방향성에 대외 변수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관련 업계도 단기 모멘텀 부족, 수급 개선 지연, 기관 투자자 매매 동향 등을 변수로 꼽는다. 전문가들은 외부 수급 환경 변화, 기술적 지표 개선 여부가 단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산업 전반 수급 상황과 맞물려 당분간 보합권 내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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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엔티#주가#외부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