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천안 동남구 광덕면 50mm/h 폭우”…기상청, 침수 우려·주의 당부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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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폭우가 집중되면서, 기상청이 인근 주민들에게 침수 위험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5시 46분, 공식 발표를 통해 “동남구 광덕면 인근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등 2차 피해 가능성을 경고했다.
기상청은 하천 범람, 저지대 도로와 주택의 급격한 침수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이 ‘국민행동요령’(cbs042.kma.go.kr)에 따라 즉각 행동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현장 상황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침수 우려가 크다”며 “하천이나 계곡 등 위험 지역에는 접근을 삼가고, 차량은 침수 위험이 있는 도로나 지하차도 진입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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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새벽부터 내린 강한 비로 인해 천안 광덕면 일대 주민들은 비상 방재 태세에 돌입했다. 기상청은 현장 기상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추가 경보와 행동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계 당국은 “갑작스런 기상 악화에 따라 인근 주민들의 신속한 대피와 안전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폭우와 침수 위험 관련 국민행동요령에서는 ▲기상특보·상황을 평소보다 자주 확인할 것 ▲저지대 차량 이동과 외출 자제 ▲주변 하천 및 계곡, 지하차도 접근 자제 등이 안내됐다.
기상청과 관계 당국은 앞으로도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일대의 기상 상황을 실시간 감시하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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