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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10만 환호”…로스앤젤레스 뒤흔든 네 멤버→글로벌 열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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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월드투어 10만 환호”…로스앤젤레스 뒤흔든 네 멤버→글로벌 열기 폭발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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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화려한 불빛과 함성 사이, 블랙핑크는 로스앤젤레스의 밤을 뜨겁게 물들였다. 네 멤버가 따로 또 같이 만들어낸 음악과 열정의 연금술은 10만 북미 팬을 단숨에 하나로 엮었다. 북적이는 현장, 솟아오르는 에너지, 글로벌 스타답게 무대는 거대한 꿈의 공간으로 변모했다.

 

2년 8개월 만에 북미 현지 팬을 마주한 블랙핑크의 모습은 특별했다.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라이브 밴드 사운드가 거칠게 퍼졌고, 히트곡 릴레이와 광활한 떼창의 파도가 스타디움을 압도했다. 지수는 몽환적인 감성 보이스로 공연장에 섬세한 결을 드리웠으며, 리사는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춤으로 눈부신 존재감을 남겼다.

“블랙핑크, LA 스타디움 10만 돌파”…‘월드투어’ 시동→글로벌 차트 정복 / YG엔터테인먼트
“블랙핑크, LA 스타디움 10만 돌파”…‘월드투어’ 시동→글로벌 차트 정복 / YG엔터테인먼트

제니는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와 자유로운 힙합 무드를 강조해 흐름을 주도했고, 로제는 청량한 보컬과 밝은 미소로 현장을 가득 채웠다. 네 멤버 각자가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며, 소파이 스타디움의 밤을 하나의 거대한 쇼로 완성했다.

 

고퀄리티 연출과 업그레이드된 라이브는 YG엔터테인먼트 특유의 시그니처였다. 자유롭게 무대를 오가던 멤버들은 관객과 소통하는 순간마다 진정성 넘치는 에너지를 전했고, 공연장은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난 팬심과 스타의 열정으로 들끓었다.

 

이번 LA 공연을 시작으로 블랙핑크는 북미 4개 도시, 7회차 투어의 대장정을 본격 개시했다. 앞으로도 시카고와 토론토, 뉴욕을 거쳐 밀라노, 바르셀로나, 런던 등 세계 곳곳의 대형 스타디움 무대에 선다. 이어 가오슝, 방콕, 자카르타, 불라칸, 싱가포르, 도쿄, 홍콩으로 이어지는 투어에서 블랙핑크의 글로벌 파급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최근 신곡 ‘뛰어(JUMP)’로 글로벌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60여 개국 아이튠즈 송차트 1위, 유튜브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LA 공연 이틀간 월드투어 및 신곡의 열기는 극점에 달했으며, 이로써 업계와 팬 모두 앞으로 이어질 블랙핑크의 글로벌 행보에 깊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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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월드투어#뛰어j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