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배틀 격돌”…로얄 패밀리 눈물의 탈락→심장 쿵쾅 무대 뒤 여운
찬란한 스포트라이트 아래 펼쳐진 댄스 퍼포먼스 현장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엇갈리는 운명을 맞이했다.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크루 로얄 패밀리가 치열한 경쟁 끝에 첫 탈락의 주인공이 됐다. 긴장과 열정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함성과 탄식이 흘러나왔고, 댄서들의 표정에는 진한 아쉬움이 스며들었다.
이번 방송에서는 '월드 오브 케이팝' 미션을 통해 K-POP을 매개로 한 글로벌 댄스 서바이벌이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지드래곤, 제니, 에스파 등 세계적인 K-POP 스타들의 곡을 선택한 각 크루는 스타일과 장르를 달리하며 개성을 뽐냈다. 모티브와 오사카 오죠 갱의 경연에서는 각각 왁킹과 브레이킹이 돋보였고, 특히 범접은 독특한 해석으로 제니의 곡 미션을 완성해 알에이치도쿄를 누르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가장 치열했던 순간은 에이지 스쿼드와 로얄 패밀리의 맞대결이었다. 에이지 스쿼드가 최종 1위에 오르면서, 로얄 패밀리는 오사카 오죠 갱과 탈락 배틀에 직면하게 됐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탈락 배틀에는 국제적 위상을 지닌 마이크 송, 베이비슬릭, 백구영, 애슐리 에버렛, 카즈키요가 저지로 참여해 무게감을 더했다. 오사카 오죠 갱은 1·2라운드의 기세를 몰아 앞서갔으나, 로얄 패밀리가 릴레이 팀 배틀에서 끝까지 저항하며 극적인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리더 배틀에서 승부가 갈리며, 결국 로얄 패밀리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첫 탈락 크루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매 순간 흥미진진한 퍼포먼스와 절묘한 카메라 워킹, 댄서들의 간절함이 화면 너머로 전해지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끊임없는 화제성과 치열한 배틀 무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날 방송은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2.0%, 평균 시청률 1.7%로 관심을 입증했으며, TV-OTT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개성 넘치는 크루 무대와 뜨거운 반전의 배틀은 매주 프로그램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