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빈 대만 무대 뒤흔든 17곡 라이브”…섬세한 교감→팬들 환호 속 영원한 약속
규빈이 대만 타이베이의 여름밤을 잊지 못할 무대로 물들였다. 스포트라이트 아래 17곡을 가득 채운 라이브와 섬세한 기타 연주, 그리고 그 모든 순간을 다정하게 감싼 팬들과의 따뜻한 교감이 타이베이 한복판을 별빛처럼 충만하게 만들었다. 무대 위 규빈은 언어의 벽을 허무는 노래와 진심 어린 눈빛으로 관객 한 명 한 명에게 자신의 온기를 전했다.
이번 팬콘서트 ‘GYUBIN 1ST FAN-CON <FLOWERING> IN TAIPEI’에서 규빈은 데뷔 미니앨범 ‘Flowering’의 타이틀곡 ‘LIKE U 100’, 또 ‘Really Like You’, ‘Satellite’를 비롯해 데뷔 후 발표한 모든 곡과 OST ‘Day by Day’ 무대까지 차례로 선보이며 현장에 모인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라이브의 공기가 무대를 넘어 객석까지 스며들었고, 팬들은 환호와 박수로 아낌없는 사랑을 보냈다.

무엇보다 대만 인기 가수 에릭 추의 ‘영원히 연락이 끊어지지 않는 사랑’을 현지어인 대만어로 커버한 무대는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언어를 넘은 공감과 화합의 순간에 팬들은 함성으로 화답했고, 이어 규빈은 자신만의 감성을 담은 팬송과 K-POP 어쿠스틱 메들리, 로제의 ‘A.P.T’ 커버까지 쉴 틈 없이 이어가며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쌍방향 소통도 남달랐다. 포토타임과 하이터치 코너에서는 객석의 팬들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고 교감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규빈은 “딱 1년 전 시작했던 대만 무대가 오늘은 우리만의 장소가 됐다”며, 팬덤 ‘리얼리’에게 영원히 간직할 소중한 추억을 다시 한 번 선물했다. 청량한 데뷔곡에서부터 미공개 신곡, OST까지 전 곡 무대를 소화하는 열정은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규빈의 진심 어린 고백에 팬들은 한 목소리로 응답했다. 열정이 깃든 무대와 마음을 담은 메시지는 이날 행사의 온도를 한층 뜨겁게 했다.
규빈은 오는 9월에는 홍콩 팬콘서트로 글로벌 팬들과의 재회를 준비하며, 국내외에서 계속되는 만남으로 존재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