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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0.49% 하락”…변동성 장세에 시총 3조 달러대 유지
산업

“애플 주가 0.49% 하락”…변동성 장세에 시총 3조 달러대 유지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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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주가가 22일(미국 동부 21일 기준) 224.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1달러(0.49%)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애플 주식은 226.27달러에 장을 시작해 장중 한때 226.52달러까지 올랐으나, 저가 223.78달러를 기록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총 거래량은 3,062만주를 넘겼고, 거래대금은 68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시가총액은 3조3,376억달러로 집계되며 여전히 3조달러대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52주 최고가인 260.10달러보다는 다소 낮은 위치지만, 52주 최저가 169.21달러보다는 크게 회복된 수준이라는 평가다. 주요 재무지표도 눈길을 끈다. 애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31.0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50.76배로 산정됐다. 주당순이익(EPS)은 7.25달러, 주당순자산(BPS)은 4.43달러, 주당배당금은 1.04달러며, 배당수익률은 0.46%로 집계됐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미국 기술주의 변동성 확대와 금리, 환율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석했다.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애플 주가가 0.22% 오른 225.39달러로 일부 낙폭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 내 주요 대형 IT기업 주가 흐름에도 변동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애플은 최근 신제품 발표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와 인플레이션, 공급망 변화 등 외부 변수도 여전하다는 분석이 이어진다. 업계에선 “향후 분기 실적과 신성장동력 확보 여부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기초체력은 여전히 건실한 만큼 기술주 전반의 조정장세와 맞물려 중장기 투자 흐름을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신제품 출시 모멘텀과 시장 환경 간의 온도차가 향후 주가 추이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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