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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강원도 의사 일상 속 쏟아진 시선”…나는SOLO, 로맨스 잃은 삶→반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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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강원도 의사 일상 속 쏟아진 시선”…나는SOLO, 로맨스 잃은 삶→반전 고백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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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새벽을 깨우는 건 광수의 묵묵한 걸음이었다. 의사 가운을 펼쳐 입는 순간과 동네를 지나는 짧은 산책, 그리고 진료실을 찾는 주민들의 뜨거운 시선이 그의 하루에 겹겹이 쌓였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광수는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평온하면서도 낯선 얼굴로 등장했다.

 

골목 어귀마다 광수를 향한 지역 주민의 호기심 어린 시선이 스며든다. “저 양반이 스타가 됐다”는 농담과, ‘나는 SOLO’에서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한 뼈아픈 평가는 진료실에서도 자연스럽게 오갔다. 그래서일까. 데프콘, 경리, 윤보미 세 명의 MC는 스튜디오에서 광수의 사연과 달라진 일상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의사와 셀럽 사이”…광수, ‘나는 SOLO’ 이후 일상 루틴→로맨스 놓친 일상
“의사와 셀럽 사이”…광수, ‘나는 SOLO’ 이후 일상 루틴→로맨스 놓친 일상

점심 무렵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채 카메라를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병원을 나서기도 하는 광수. 퇴근 뒤에도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취미와 루틴은 마치 새로운 삶의 단서처럼 비친다. 방송 화면 너머 광수의 변모한 모습에 윤보미는 감탄을 내뱉었고, “제발 쉬어라”는 애정 어린 걱정도 던졌다. 경리 역시 “이렇게 바쁜 일상을 고수하면 누군가와 사랑에 빠질 겨를이 없다”며 조언을 더한다.

 

그러나 광수는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다”며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기쁨을 드러냈다. 집안 곳곳을 가득 채운 맥시멀리스트의 색채와 독특한 취향, 그리고 의사로서의 책무까지 모두 안고 살아가는 그의 일상엔 여전히 반전과 여운이 묻어났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광수의 변화와 진짜 속마음을 따라가며, 평범함과 특별함 사이에서 고민하는 삶의 결을 조명했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의 유일한 의사, 그리고 방송을 통해 한차례 떠들썩했던 청춘으로서 광수는 이번 회차에서 다시금 다양한 시청자와 공감대를 나눴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25기 광수의 새로운 일상을 중심으로 각 인물들의 변화와 또 다른 선택, 그리고 예기치 않은 이야기를 그리며 17일 ENA와 SBS Plus에서 공개돼 궁금증을 더했다.

박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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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나는solo#윤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