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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눈빛 속 쓸쓸함”…2NE1 빈자리 실감→활동 중단 이후 근황 논란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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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투명한 눈동자 너머로 어렴풋한 쓸쓸함이 스며든다. 활동을 중단한 가수 박봄이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조심스레 근황을 전하며, 반가움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시간을 만들어냈다. 한 장의 사진이 곱씹는 그리움과 응원, 그리고 진한 여운을 안겼다.
박봄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기 전 사랑해 여러분”이라는 따스한 메시지와 함께 일상의 한순간을 담은 셀카를 게재했다. 카메라를 또렷하게 응시하는 그의 표정은 필터 효과와 어우러지며, 한층 더 섬세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랜만에 전해진 박봄의 모습에 팬들은 반가움과 함께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불과 얼마 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건강 이상으로 인한 활동 중단을 공식화했다. 소속사 측은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아 부득이하게 활동을 멈추게 됐다”면서 “최근까지 2NE1 완전체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무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봄은 지난달 26일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에도 예고 없이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으며, 이후 연이은 스케줄 취소에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2NE1 멤버 산다라박, CL, 공민지는 오는 9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워터밤 발리 2025’ 무대에 오른다. 박봄을 제외한 완전체 무대 소식에 팬들은 빈자리를 떠올릴 수밖에 없다. 박봄의 빠른 회복을 바라는 응원과 현 멤버들을 향한 격려, 그리고 언제쯤 다시 무대 위에서 그를 만날 수 있을지 궁금증만이 더욱 깊어진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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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2ne1#워터밤부산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