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구현된 마이바흐 프레스티지”…벤츠, 세계 첫 전용센터 개관→럭셔리 시장 지형 변화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마이바흐가 서울에서 새로운 시대의 막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세계 최초의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브랜드센터 공식 개관을 선언하며, 서울이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중심무대로 부상했음을 천명했다.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은 벤츠가 추구하는 최상위 프레스티지 경험을 한국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브랜드센터의 신설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초고가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와 한정판 모델 출시를 결합한 전략과, 한국 럭셔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대변한다. 메르세데스-벤츠그룹 AG 마티아스 가이젠 이사회 멤버는 “한국은 마이바흐의 글로벌 3대 시장이자 벤츠의 세계 다섯 번째 핵심 시장”임을 강조했다. 지난 20년간 마이바흐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기록 역시 견고한 수요를 방증한다. 최근 470억원 규모의 투자와 한옥의 미학, 한복 곡선 등 전통 문화와의 융합 디자인은 한국 시장만을 위한 독립적 위상을 제시한다.

센터는 총 2,795제곱미터에 이르는 네 층 구조로, 프라이빗 살롱과 맞춤형 마누팍투어 스튜디오, 예약제 전담 컨설턴트 서비스 등 프리미엄 경험을 극대화했다. 개관을 알리며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L’과 한국 전용 한정판 ‘실버 라이닝’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이며, 희소성과 맞춤성을 강조한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HS효성더클래스와의 파트너십으로 이룬 성과에 힘입어, 향후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카 시장의 벤치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는 산업계 평가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