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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장 강세 이어가”…네이버, 대규모 매수 유입에 25만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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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장 강세 이어가”…네이버, 대규모 매수 유입에 25만원대 돌파

윤선우 기자
입력

네이버 주가가 15일 오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51분 기준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 오른 252,000원에 거래되며, 대규모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시가는 247,5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52,500원까지 오르며 장중 고점을 경신했다. 최저가는 247,000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종가 249,000원 대비 초반부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히 거래량은 28만 5,183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711억 5,300만 원을 넘어서며 시장 주도주로 부상했다. 네이버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답게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IT·인터넷 업종 내 대표 종목으로서 최근 성장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영향도 크다. 이에 따라 네이버의 주가 흐름이 업계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증권업계에서는 네이버가 검색·쇼핑 플랫폼은 물론 AI 등 신사업 진출 확대에 따라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단기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가능성도 언급되지만, 현장에서는 우량주에 대한 수급이 우호적으로 유지된다는 평이 나온다.

 

금융 당국과 관련 산업계는 최근 IT·인터넷 플랫폼 기업 전반에 걸친 시장 회복세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각 증권사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기술주 강세와 국내 기업 실적 안정세가 지속될 경우 네이버를 비롯한 빅테크 업종 전반에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전문가들은 네이버 등 주요 성장주의 거래대금과 투자심리 회복세가 국내 증시 전체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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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거래대금#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