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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장중 67,800원 1.34%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강세
경제

“신한지주 장중 67,800원 1.34% 상승”…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강세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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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주가가 8월 21일 오전 장중 1.34% 오르며 67,800원에 거래되는 모습을 보였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6분 기준 신한지주는 전날 종가 66,900원보다 900원 상승한 가격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장 시작과 함께 67,400원에서 출발한 신한지주는 한때 68,300원까지 올랐다가 67,300원까지 밀리는 등 등락을 거쳤으나 탄탄한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거래량은 38만 5,759주, 거래대금은 261억 9,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지주는 이날 기준 시가총액 32조 8,68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전체 15위에 올라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7.44배로, 동일 업종 평균 PER 7.14배와 비슷한 수준이다. 현재 배당수익률은 3.19%를 기록 중이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금융업계에서는 신한지주를 비롯한 시중은행주가 상대적 저평가된 가치와 안정적인 배당 매력에 힘입어 개인·외국인 투자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국내외 경기 회복 기대감과 함께 배당 매력이 부각될 경우 주가 추가 회복세도 엿볼 수 있을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신한지주 등 대형 금융주가 외국인 선호 종목으로 꼽히면서 최근 코스피 반등 국면에서도 비중이 커지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PER, 배당수익률, 자산 건전성 등 기본 지표에 주목한 저가 매수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주요 국내 은행주가 보수적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배당 정책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 강화에 나서면서 투자 매력이 재평가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오는 8월 말 발표 예정인 주요 금융사 중간실적과 배당 정책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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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코스피#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