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가족의 눈물 여행”…지상렬, 의외의 로맨스→시청자 가슴 울렸다
밝게 웃던 박서진 가족의 일상은 문득 찾아온 기쁨과 숨겨진 눈물로 물들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동생 효정의 검정고시 합격을 기념한 미니 졸업식과 안마의자 선물로 행복을 더했고, 이어 부모님을 위한 첫 해외여행 계획으로 진한 효심을 드러냈다. 예기치 못한 감정의 파도와, 미안함을 느끼는 부모의 복잡한 마음이 화면 너머로 전해지며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박서진은 삼촌까지 동원해 오랜 꿈이었던 가족 여행을 설득했고, 마침내 모두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그러나 홍콩 공항에서 강력한 태풍을 마주하면서, 가족의 첫 해외여행에는 또 다른 불안과 긴장감이 드리웠다. 이 과정에서 박서진의 효도와 가족 모두의 진솔한 속마음이 잔잔하게 그려졌다.

또 다른 흐름에서는 지상렬과 신보람의 일상에 소소한 로맨스가 스며들었다. 신보람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지상렬은 이른 아침부터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준비해 설렘을 안겼다. 출근길과 방송을 지나 집으로 초대된 후에는, 쌈을 나눠 먹고 맥주병을 따며 서툴지만 진심 어린 소동이 펼쳐졌다. 두 사람 사이 오가는 농담과 진지함, 신보람의 “박력 터진다”는 말처럼 은근한 설렘이 화면을 채웠다.
이날 방송에서는 은지원과 스페셜 게스트 써머가 합류해 서로 다른 세대의 공감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했다. 써머가 이효리의 ‘텐미닛’ 무대를 재현해 신인다운 끼를 드러낸 장면 역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효도와 설렘, 세대 공감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따뜻한 공감을 이끌었다. 가족을 위한 박서진의 애틋한 마음과, 지상렬과 신보람이 만들어낸 서툴지만 설레는 소통이 방송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박서진과 지상렬의 새로운 매력이 펼쳐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