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생겼어요” 최진혁 오연서, 뒤바뀐 운명→단 한밤이 모든 것을 흔든다

아슬아슬하게 얽힌 시선이 극의 시작을 알렸다. 최진혁과 오연서는 익숙한 듯 낯선 두 남녀의 예고 없이 찾아온 뒤바뀐 운명 앞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서사의 첫 장을 열었다. 단 한 번의 일탈이 내일을 뒤흔드는 순간, 두 사람이 그려갈 로맨틱코미디 소식에 안팎의 관심이 모인다.

채널A 새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인기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결혼 대신 독립을 택했던 두 남녀가 뜻밖의 하룻밤 일탈로 인해 예기치 못한 ‘선 임신 후 연애’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는 리버스 로맨틱코미디다. 이번 작품에서 최진혁은 명문가의 책임을 짊어진 완벽한 재벌 2세 강두준으로 분해, 지난날의 아픔과 가족을 향한 책임감 속에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라고 외치던 남자의 아찔한 변화를 예고한다. 최진혁은 다양한 장르에서 능수능란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적 신뢰를 쌓아왔던 만큼, 이번에는 자신만의 색으로 로코의 한 장을 써내려간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오연서는 철벽같은 커리어우먼 장희원으로 등장한다. 이별과 이혼의 상처, 엄마의 독설을 버티며 자란 인물로 연애와 결혼에 대한 꿈을 일찌감치 접고 현실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우연히 맞이한 변화의 밤은 그녀에게도 또 다른 변수와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인생의 새로운 장면을 맞이하게 한다. 오연서는 그동안 다채로운 장르에서 존재감을 빛내온 만큼, 이번 작품에서 그릴 ‘0점 연애, 100점 일’ 장희원의 사랑스러움이 어떤 파동을 안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숨길 수 없는 설렘과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 극이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결혼 없는 삶을 꿈꾸던 두 인물이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라는 커다란 파도 앞에서 어떤 선택과 감정의 변주를 보여줄지, 원작 웹툰 팬들뿐 아니라 로맨스 장르 마니아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내년 상반기 채널A를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