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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명품가방이 돌아왔다”…도난 진실 고백→마침내 온기 되찾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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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명품가방이 돌아왔다”…도난 진실 고백→마침내 온기 되찾은 집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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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스튜디오를 밝히던 박나래의 목소리엔 한층 더 깊어진 울림이 실려 있었다. 도난 사건의 기억을 품은 채 무대에 선 그는 손태진과의 대화에서 회복의 시간을 조심스레 꺼내놓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범인이 검거되고, 소중한 명품가방을 다시 품에 안은 순간 박나래의 감정은 말 못할 벅차오름으로 가득했다.

 

김이 서린 한 줄기 안도의 한숨, 그리고 스스로에게 의미 있던 물건이 연어처럼 고향을 찾아온 것 같다는 표현까지, 박나래는 도난으로 빼앗겼던 시간을 회상하며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그는 “범인이 잡혔고 재판도 진행 중인데, 다 돌려받았다. 너무 다행이다”라며 담담하면서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도난당했던 가방을 메고 출연한 사연을 밝히며, 다시 돌아온 ‘상징적 물건’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애틋함이 담겼다.

박나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나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 친구가 강남의 중고 명품샵을 다 돌았더라. 연어가 고향 찾아오듯이 돌고 돌아 내 손에 다시 왔다”는 박나래의 표현은 잃어버렸던 일상과 추억이 되돌아온 순간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첫 출연이 예정됐던 날, 경찰서에서 참고인 조사를 병행해야 했던 현실적인 고충도 덧붙이며 진솔한 이면을 보여줬다.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을 약 55억 원에 매입해 주목을 받기도 했으며, 나아가 ‘나 혼자 산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집 내부 공개와 솔직한 삶의 모습을 선보여왔다. 이번 경험을 딛고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놀라운 토요일’, 유튜브 예능 ‘나래식’ 등 다채로운 무대에서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이날 박나래와 손태진의 진심 어린 대화는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를 통해 생생히 전달됐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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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손태진의트로트라디오#나혼자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