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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엄마 노을 진 여름날”...육아 고백에 쏟아진 응원→가족의 순간이 남긴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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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엄마 노을 진 여름날”...육아 고백에 쏟아진 응원→가족의 순간이 남긴 울림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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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포근하게 내려앉은 여름 오후, 박슬기의 품에 안긴 딸이 고요하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산뜻하게 차려입은 플로럴 원피스 위로 깃드는 자연의 숨결과 아이의 따스한 실루엣, 그리고 엄마의 조심스러운 손길이 만들어 낸 한 폭의 그림 같은 순간이었다. 그녀의 미소에는 소박한 일상과 사랑스러운 고민이 담겨, 보는 이들의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사진에서는 선명한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원피스를 입고 귀여운 노란 별 머리핀을 한 딸이 엄마의 무릎 위에 앉아 있다. 아직 작지만 또렷한 발엔 연분홍색 샌들이 살포시 놓여 있다. 박슬기는 그런 딸의 신발을 다정하게 고쳐주며, 가족이 머무는 여유로운 야외 테이블 옆에서 스며드는 여름의 평온을 온전히 느끼는 듯 보였다. 도시의 분주함과 달리, 이 공간만은 엄마와 가족의 온기가 서려 있었다.

“조금은 혼자도 있자, 응”…박슬기, 여름 오후의 엄마애착→육아의 진심 / 배우 박슬기 인스타그램
“조금은 혼자도 있자, 응”…박슬기, 여름 오후의 엄마애착→육아의 진심 / 배우 박슬기 인스타그램

박슬기는 자신의 SNS에 “16개월차 꼬맹이가 혼자 걷기 시작하니 공놀이도 자기 것이라며 욕심을 부리네요. 엄마 없이는 한시도 떨어지지 않아 화장실도 조심스레 다녀와야 했죠. 엄마애착이 더 짙어진 것 같아요”라는 흐뭇한 웃음과 함께, 현실육아의 애환을 솔직하게 남겼다. 낯선 공간에서 엄마를 더욱 찾는 딸이 귀엽고 대견하면서도, 자신에겐 휴식조차 쉽지 않은 하루임을 고백했다. 피드 한 장조차 올릴 틈이 없는 그 바쁜 일상 속에서도, ‘조금은 혼자도 있자, 응?’이라는 애틋한 바람을 남기기도 했다. 한 줄 한 줄엔 딸에 대한 벅찬 사랑과 진짜 육아의 감정 곡선이 진하게 묻어나왔다.

 

이를 본 팬들은 “귀엽고 대견하다”, “늘 긍정적인 모습이 보기 좋다”라며 박슬기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 소소한 일상이 만들어 낸 가족의 순간은 평범하지만, 그 순간을 포착한 엄마의 시선이 특별한 울림을 전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보다 여운이 깊게 남는 엄마의 일상. 박슬기는 자신만의 언어로 가족의 소중함과 평범함 속의 진심을 전하며, 누군가의 사랑을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들었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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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육아#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