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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0.63% 하락”…국내 가격, 거래대금 9,589억 원대 등락
경제

“리플 0.63% 하락”…국내 가격, 거래대금 9,589억 원대 등락

한채린 기자
입력

가상자산 리플(XRP) 가격이 7월 17일 오전 국내 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시장 변동성과 국내외 매도세 영향을 배경으로 꼽고 있다. 단기적으로 XRP의 가격 흐름과 거래량 변화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리플은 4,151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전일 종가 4,125원과 비교해 26원, 0.63% 하락한 수치다. 시초가는 4,125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4,194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돼 저점 4,092원까지 밀렸다. 종가 기준 최고점 대비 하락 폭이 커지며, 가격 변동성 역시 눈에 띄는 흐름이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날 거래량은 약 2억 3,424만 XRP, 거래대금은 총 9,589억 원 수준까지 집계됐다. 국내 거래 시세는 글로벌 거래소 평균 대비 마이너스 0.99% 수준으로, 소폭의 한국 프리미엄이 –0.99%에 머물렀다.

 

국내 리플 가격의 52주 최고가는 4,984원, 최저가는 628원으로 확인된다. 현재가는 연고점 대비 약 16% 낮은 구간에 위치하면서, 향후 추가 하락 또는 반등 시그널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가상자산 전반에 매도세가 이어지며 가격이 조정받는 양상"이라고 진단한다. 또 “글로벌 시황과 대규모 투자자 매매 동향이 당분간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내외부 정책 변화, 주요국 수급환경 변화 등 영향에 따라 가격이 추가 등락할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다.

 

향후 리플·가상자산 가격 흐름은 단계별 시장 심리와 글로벌 정책 움직임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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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가상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