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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텅 빈 고향집에 무릎 꿇다”…나 혼자 산다, 깊은 애도의 눈물→가족의 의미 돌아본 순간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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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속에 숨은 아픔을 드러내며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자신의 고향집을 다시 찾았다. 오랜 시간 미뤄놓았던 조부모님 집 정리를 위해 박나래가 직접 목포로 향하는 길은 밝게 시작됐지만, 대문 안에서 마주한 현실은 한층 깊은 울림을 안겼다.
집 안을 채웠던 할머니, 할아버지의 온기는 사라지고 텅 빈 공간이 남아 있었다. 박나래는 떨리는 목소리로 “할머니, 할아버지 나래 왔어”라는 인사를 건네며, 주저앉은 채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간 어른스러운 척 애써 견뎌온 슬픔이 고향집 문턱 앞에서 터져 나온 순간이었다.

건강한 애도조차 쉽지 않았다는 박나래는 “엄청 용기 내서 2년 만에 왔다”며 오랜 시간 눌러두었던 감정을 고백했다. 매일 꿈에서 조부모님을 만난다는 그 마음에는 그리움과 미안함, 그리고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고스란히 배어 있었다. 화면을 통해 전해진 박나래의 진심 어린 눈물이 시청자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박나래의 솔직한 사연과 가족의 소중함이 전해진 ‘나 혼자 산다’ 지난 방송분은 많은 공감과 감동을 자아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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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나혼자산다#조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