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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성수동 헌혈버스 버스킹”…헌혈 퍼포먼스→무더위 속 뭉클한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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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 성수동 헌혈버스 버스킹”…헌혈 퍼포먼스→무더위 속 뭉클한 여운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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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저녁 거리를 붉게 물들인 뉴비트의 버스킹은 한여름의 무더위와 도시의 낯섦을 모두 녹여내며 시작됐다. ‘JeLLo(힘숨찐)’, ‘HICCUPS(히컵스)’ 등 자유로운 에너지의 곡이 펼쳐진 야외 무대는 팬들과 지나가는 시민 모두에게 짙은 감동을 남겼다. 뉴비트는 뱀파이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스타일링을 활용해 ‘헌혈은 곧 나눔’이라는 메시지에 특별한 상징성을 실었다. 자연스럽게 다가서며 가까이 손을 잡고, 헌혈 굿즈인 부채를 건네는 그들의 시선에는 무대 위의 화려함을 넘어선 따뜻한 진심이 깃들어 있었다.

 

뉴비트(박민석, 홍민성, 전여여정, 최서현, 김태양, 조윤후, 김리우)는 성수 XYZ SEOUL에서 게임 ‘실버 앤 블러드’,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한 ‘성수동 헌혈버스’ 캠페인에 참여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각자의 개성으로 재해석한 곡목들은 헌혈버스 뒤편 열린 공간을 단숨에 하나의 거대한 무대로 바꿔놓았다. 강렬하고 대담한 무대 퍼포먼스가 이어질수록 팬들의 응원과 호응 역시 파도를 타듯 커졌다.

“뉴비트 성수동 헌혈버스 버스킹”…헌혈 퍼포먼스→무더위 속 뭉클한 여운
“뉴비트 성수동 헌혈버스 버스킹”…헌혈 퍼포먼스→무더위 속 뭉클한 여운

무엇보다 이날 뉴비트는 헌혈에 직접 참여하는 모습으로 헌혈의 중요성과 책임감을 몸소 보여주었다. 노래와 퍼포먼스부터 근거리 팬미팅까지, 모든 순간에 헌혈자 수 감소와 신규 유입의 당위성을 전하는 진지한 메시지가 세심하게 담겼다. 현장을 찾은 팬들의 얼굴에도 작지만 큰 울림이 번졌고, 선물된 굿즈 부채는 무더위를 식혀준 동시에 오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이번 캠페인은 게임 ‘실버 앤 블러드’의 세계관과 공익 활동이 하나로 어우러진 독특한 문화적 시도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데뷔 1집 ‘RAW AND RAD’ 이후 뉴비트는 각종 대형 무대와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존재감을 넓혀왔다. Mnet 데뷔쇼 ‘Drop the NEWBEAT’와 SBS ‘힘숨찐 해부실’ 등 방송 활동, ‘2025 러브썸 페스티벌’과 ‘KCON JAPAN 2025’ 무대 등에서 이어진 대중과의 여정이 팬덤의 결속을 더욱 단단하게 했다.

 

버스킹이 끝난 밤, 현장의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았다. 뱀파이어 콘셉트에 녹아든 나눔과 연대, 팬들과 뉴비트가 공감으로 엮어낸 특별한 기억이 성수동 한복판에 잔잔한 파문처럼 번졌다. 뉴비트는 이번 캠페인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글로벌 팬들과 또 다른 이야기를 써내려갈 예정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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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트#성수동헌혈버스#실버앤블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