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늘, 동화 속 감성 빛났다”…청량한 화보→몽환적 아우라 질문
화사한 오후, 마음 한편에 스며드는 빛처럼 주하늘이 특별한 순간을 선사했다. 눈부신 조명 아래를 흐르는 흑발과 하늘빛의 원피스, 그리고 연베이지 가디건은 계절 끝자락의 청량함을 아련하게 담았다. 몽환적인 동화 속 장면처럼, 주하늘의 맑고 고요한 눈빛에 담긴 감정이 사진 한 컷에서 곧장 전해졌다.
주하늘은 이날 화려한 “QUEEN ALICE” 브로슈어를 한 손에 들고, 감촉이 살아 있는 화이트 라운드 백을 곁들였다. 그녀의 자연스럽게 반묶음으로 내린 머릿결과 감정을 머금은 얼굴, 심지어 손끝의 여유까지 모든 디테일이 동화 속 주인공을 연상하게 했다. 브로슈어 표지의 눈에 띄는 메이크업과 뒤쪽에 펼쳐진 왕관을 쓴 일러스트 역시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 듯 미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공간이 어디일지 추측을 자아내는 전시 배경과, 한 줄로 이어진 “@dinto_cosmetic” 소개는 그녀의 최근 뷰티 신과 모델 활동을 한 번에 담아냈다. 주하늘은 짧은 글에서도 자신만의 청초한 색을 농밀하게 표현했다. 이런 변화에 팬들은 “동화 속 한 장면 같다”, “이상한 나라의 주인공 그 자체”라는 찬사를 쏟아냈다.
새로운 계절에 맞춰 변주된 주하늘의 모습은 한층 깊어진 부드러움과 아련함, 그리고 내면의 평온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다. 청량한 원색의 레이어링에 평화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감돌았고, 이는 곧 주하늘만의 아우라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팬들은 그녀의 이번 화보에서 또 다른 성장과 변화를 읽으며, 앞으로 펼쳐질 서사에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