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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대감 확산”…유한양행, 장 초반 강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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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 기대감 확산”…유한양행, 장 초반 강세 유지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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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대표주인 유한양행이 신약 개발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 초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유한양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99% 오른 11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11,400원에서 형성됐으며, 장 초반 고점은 114,000원, 저점은 111,400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은 약 14만 7,030주, 거래대금은 약 165억 8,700만 원에 이르며 최근 들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일에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오전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전일 종가는 111,400원으로 집계됐으며,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유한양행은 그간 신약 개발과 수출 확대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연구개발 투자와 파이프라인 확장 전략에 적극 나서면서 투자자들의 기대치도 높아진 상황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신약 개발 모멘텀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경기 방어적 특성과 함께 글로벌 성장주로서 재평가 흐름도 맞물리고 있다. 이에 따라 유한양행을 비롯해 주요 상장 제약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쉽게 냉각되기 어렵기 때문에 당분간 강세 흐름이 지속될 수 있다”며 “신약 임상 및 기술 수출 관련 이슈가 추가 부상하게 될 경우 새로운 분기점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흐름에 치우치지 않고, 실적과 파이프라인의 실질 가치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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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주가#신약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