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피격 배후는 누구인가”…강동원, 보호 각성→‘북극성’ 폭풍 전야 예고
미지의 어둠이 깔린 밤, 드라마 ‘북극성’의 메인 예고편이 스크린을 타고 퍼지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국제적 명성을 얻은 문주를 연기한 전지현과, 위험을 감지하고 다가선 산호 역의 강동원이 펼치는 치열한 감정전이 눈길을 끈다.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이라는 역대급 위기 앞에서, 문주는 자신을 조용히 응시하던 산호의 제안을 받으며 두려움과 의심 사이에서 갈등한다. “나를 고용하십시오”라는 산호의 냉정한 제안과, “무조건 명령에 따라줄 수 있겠어요?”라며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문주의 대화가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국가정보원장 유운학이 건넨 “이 남자를 조심하십시오”라는 경고는 인물 관계에 극적인 긴장감을 더한다. 누구를 믿을 것인지, 누구를 의심할 것인지 말 한마디조차 속내를 감춘 채 폭풍 전야의 묘한 팽팽함이 흐른다. 동시에 미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 대한민국 대통령 채경신, 아섬해운 회장 임옥선, 검사 장준상 등 진짜 배후를 알 수 없는 강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거대한 위험이 한반도를 뒤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문주는 “이 모든 걸 움직이는 각본이 따로 있다면, 내가 알아내요”라며 굳건한 의지를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이번 예고편에 “디즈니의 새로운 도전”, “강동원과 전지현 조합, 반드시 본다”, “스릴과 멜로가 동시에 느껴진다”며 연이어 폭발적인 지지를 보냈다. ‘북극성’에는 전지현, 강동원, 존 조, 이미숙, 박해준, 김해숙,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등의 막강 배우진이 집결했다. 김희원, 허명행 감독의 연출과 정서경 작가의 필력이 더해져, 대통령 후보 피습 사건의 비극을 넘어 거대한 진실과 직면한 운명의 서사를 기대하게 한다. 총 9부작으로 구성된 ‘북극성’은 오는 9월 10일부터 4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