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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株 투자 심리 회복”…두산로보틱스, 장 초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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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株 투자 심리 회복”…두산로보틱스, 장 초반 상승세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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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살아나면서 두산로보틱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11시 1분 기준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400원(0.66%) 오른 6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는 61,500원, 장중 고가는 61,600원, 저가는 60,600원으로 고점과 저점 모두 6만 원대 초반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60,900원이었다.

 

최근 들어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대한 국내외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특히 정부의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정책과 AI 로보틱스 육성 기조가 시장 기대감을 자극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 왔으며, 자동화 설비 확대와 해외 진출 다각화로 투자자 관심을 꾸준히 유도해왔다. 주요 투자자와 기관의 수급 변화도 주가 변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이날 오전 기준 거래량은 53,780주, 거래대금은 약 32억 8,300만 원으로 상승세가 힘을 받는 양상이다.

 

정부 역시 올해 들어 로봇산업 고도화와 제조혁신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관련 예산 확대와 민관협력형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현장에서는 로봇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경쟁 심화로 사업모델 다변화 필요성도 제기된다.

 

증권업계 한 연구원은 “로봇 자동화 도입 확대는 필연적 흐름이지만, 기술고도화와 국내외 시장 변동성에 따른 신중한 투자 전략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업계와 정부의 동반 시너지, 그리고 글로벌 기술경쟁 구도가 향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로봇산업 투자와 혁신 정책의 실질적 효과가 얼마나 빠르게 산업 현장에 안착할지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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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로봇산업#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