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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진심 고백에 임영웅 따스한 위로”...캠핑장 밤하늘 아래 우정→팬들 울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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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진심 고백에 임영웅 따스한 위로”...캠핑장 밤하늘 아래 우정→팬들 울린 순간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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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동원이 임영웅과 떠난 1박 2일 캠핑에서 내면의 고민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평범한 하루의 시작과 함께 두 사람만의 온기가 번지는 장면은 시청자의 마음을 훈훈하게 덮었다. 직접 장을 보고 솥뚜껑 위에 삼겹살을 굽는 유쾌한 장면, 모닥불 앞에서 나눈 한마디 한마디가 특별한 감촉으로 다가왔다.

 

임영웅은 정동원의 아토피 증상에 직접적인 관심을 보이며, 진심이 담긴 건강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병원 좀 잘 찾아 다녀봐라”, “새 옷은 무조건 세탁해서 입으라”며 선배다운 세세한 배려가 전해졌다. 정동원이 “따갑다”고 호소하자 임영웅은 “20살이 되면 나을 거다”고 위로하며, 한 명의 선배이자 인생의 동반자로서 깊은 신뢰를 느끼게 했다.

정동원 유튜브
정동원 유튜브

깊은 밤, 모닥불을 중심으로 펼쳐진 두 사람의 대화는 또 한 번 마음을 움직였다. 임영웅이 “사람들에게 비치고 싶은 이미지는 무엇이냐”고 묻자, 정동원은 군대를 다녀와야 비로소 아이의 이미지를 벗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속마음을 조심스럽게 꺼내 보였다. 이에 임영웅은 군대를 다녀와도 어릴 적 이미지는 쉽게 변하지 않지만,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 진짜 멋있다는 현실적이면서도 다정한 충고를 건넸다.

 

캠핑의 마지막은 서로의 존재를 온전히 느끼는 고요한 시간이었다. 밤하늘 아래 마시멜로와 치즈를 구워 먹으며, 침낭 속에서 나란히 누운 채 일상의 무게와 청춘의 설렘을 나눴다. 정동원은 “첫 텐트 경험이 소중하다”고 밝히며, 임영웅의 “군대 가기 전 또 가자”는 제안에 잔잔한 미소를 보였다.

 

방송 이후 팬들은 온라인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의 진심 어린 우정이 깊이 전해진다”, “정동원 곁에 듬직한 임영웅이 있어 마음이 따뜻하다”, “성장통을 함께 이겨내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캠핑은 정동원의 성장 과정과 임영웅과의 깊은 우정을 온전히 담아냈다. 유튜브 채널 ‘동네 형이랑 여행’ 2부를 통해 선보인 두 사람의 여행은 성장, 고민, 진심, 그리고 새로운 약속까지, 인생의 한 페이지를 화사하게 그려냈다. 패널들의 따뜻한 감동이 묻어나는 이 에피소드는 시청자에게도 오랫동안 기억될 만한 여운을 남겼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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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임영웅#동네형이랑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