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상한가·거래량 급증”…코아시아씨엠, 코스닥 시장 주목
코아시아씨엠이 8월 22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같은 날 오후 2시 44분 현재, 코아시아씨엠의 주가는 전일 종가 881원 대비 12.03% 상승한 987원에 거래되며 단숨에 시장 관심주로 급부상했다. 이 종목은 시가 976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한때 921원까지 저점을 형성했지만, 이후 매수세가 집중되며 1,145원의 상한가에 도달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이날 코아시아씨엠은 2,194만4,216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 역시 237억 1,600만 원에 달해 평소 대비 활발한 매매가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449억 원을 기록하며 현재 코스닥 내 시총 1,366위에 자리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38만7,013주로 전체 유통 주식수의 0.85% 수준에 머물러, 내국인 중심 단기 자금 유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한편, 해당 종목이 속한 동일업종은 이날 평균 0.67% 상승해 전반적인 시장 환경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최근 소형주 매매가 활기를 띠면서 변동성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자극받는 모습이 두드러진다. 코아시아씨엠 역시 뚜렷한 사업 이슈 없이 단기 거래량, 가격 급등이 반복되는 추세가 이어져 투자 주체별 전략이 엇갈리고 있다. 기관 투자자보다는 개인 및 소규모 자금 중심의 집중 매수, 그리고 시장 내 회전율이 높아진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현장 투자자들은 급등세에 따른 차익 실현 또는 추가 투자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코스닥 내 단기 순환매 성격이 강한 종목들이 많아진 만큼, 이 같은 등락 국면에서는 보수적인 접근도 필요하다”며 “코아시아씨엠 주가가 추후 실적이나 성장 동력과 연계돼 중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시장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책이나 시장의 흐름과 맞물려 단기 등락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계 및 증권가 관계자들은 향후 거래 동향과 투자자별 포지션 변화를 면밀히 살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