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비티 정모·WayV 헨드리, 창작 발레 도전”…정리즈 결성→진한 감동 예고된 첫 만남
튜튜가 빛나는 발레 교실, 낯선 도전 앞에 선 크래비티 정모의 얼굴엔 설렘과 떨림이 뒤섞여 있었다. WayV 헨드리와 함께 한 현장에는 긴장 위로 진심 어린 격려와 미소가 번졌고, 두 사람은 서로의 보폭을 맞추며 새로운 성장을 시작했다. 예능 ‘아이돌이집!’을 통해 처음 만난 정모와 헨드리는 손끝의 에너지와 웃음으로 서서히 벽을 허물어갔다.
크래비티 정모는 생애 첫 발레 수업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트레이닝 재킷과 튜튜를 완벽히 소화하며 등장한 그는 WayV 헨드리와 나란히 발레리노 듀오를 결성, 스튜디오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첫 경험임에도 불구하고 정모는 섬세한 동작들을 적극적으로 소화했고, 스트레칭과 턴, 스텝을 배우는 과정에서 순간순간 터지는 웃음으로 분위기를 따뜻하게 물들였다.

특히 두 사람은 모든 동작을 마스터한 뒤 즉석에서 합동 발레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낯선 사이였던 정모와 헨드리는 단시간 내에 깊은 우정을 쌓으며, 함께 반복한 연습 끝에 창작 안무 무대를 완성했다. 그 안무에는 두 사람만의 해석과 진심, 케미스트리가 모두 녹아 있었고, 현장에는 훈훈하고도 벅찬 감동이 흘렀다.
촬영이 끝나갈 무렵, 정모는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려 어색했지만, 발레 덕분에 헨드리와 오랜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즉흥적으로 팀명 ‘정리즈’를 지으며 “K팝 발레는 우리가 개척한다”는 센스 있는 멘트로 현장을 환하게 만들었다.
이번 도전의 마지막은 그 어느 때보다 여운이 남았다. 경험을 마친 정모는 “컴백 전 힐링할 수 있었다. 앞으로 남은 활동도 기대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새로 결성된 ‘정리즈’가 보여준 뜨거운 도전과 진솔한 성장담은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크래비티는 6월 23일 오후 6시 정규 2집 ‘데어 투 크레이브’로 한층 무르익은 음악과 새로운 매력으로 컴백할 예정이다.